아기는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흡수합니다
아기에게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게 하고 싶다면, 그 적기가 있습니다. 유아기 이전에 영어를 접하게 해 주어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는 크면 클수록 언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성인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학습은 개인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야 하며, 시간 대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의식적 시기에 흡수된 언어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처럼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습득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청각자극은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극이라 엄마가 평소에 영어로 말을 걸거나 영어 동요 등을 들려주면 영어에 대한 소리 감각이 예민해지며 폭넓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8개월 미만의 아기는 엄마 아빠의 입모양만 보고도 어떤 언어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때에 천재의 뇌를 가지고 있기에 7~8개의 언어까지도 습득이 가능합니다. 아기는 선천적으로 강력한 표현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굳이 애를 쓰지 않아도 복잡한 문장을 쉽게 이해하고 유창하게 말을 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언어 시스템 덕분에 특별한 장치나 훈련 없이도 아기 스스로 언어의 규칙을 찾아내고 연마하고 습득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언어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오랫동안 방치된다면 말을 배우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언어 발달을 위해 아이의 언어적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기에 양육자가 적절한 언어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게 하려면 적기는 언제인가요
영어 발음을 원어민처럼 하게 하려면 6세 이전이 결정적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어의 구조와 문법능력에 초점을 둔다면 10~12세까지가 적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기는 태아일 때부터 언어 발달을 위한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수의 언어에 노출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뱃속에서 들었던 언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두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구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기는 생후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화됩니다. 5세까지는 스펀지처럼 언어를 쑥쑥 흡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언어에 완전히 익숙해지며 자유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되려면 1만 시간 정도가 누적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양육자의 의도적인 인풋 기간이 3년 정도가 있어야 그 이후에 아웃풋으로 발화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6세 이전에 시작해도 좋습니다만, 여건이 된다면 해줄 수 있는 빠른 시기에 모국어와 동시에 노출하는 편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하루 동안 얼마나 노출해야 하는가입니다.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의 20%~40% 이상의 언어 자극이 있어야 언어능력이 유지 혹은 향상이 됩니다.
영어 교육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어 시작 시점이 부모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영어 교육 또한 부모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스스로 내적인 동기부여가 되게 하는 것이 좋겠죠? 3살 이전에는 암기 위주의 지적 자극보다는 오감을 깨워주고, 일상과 연결 지으며 감정적인 부분을 만져주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3~4세 아이들에게는 생활 속의 영어노래, 챈트 등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놀이의 한 방법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책이나 교재를 선택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좋아 보이기 때문에 구매한다고 해서 아이가 반드시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을 잘하는 아이가 되게 하려면 부모가 아기의 가장 좋은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것이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질 높은 언어의 경험, 즉 부모와의 질 높은 대화 경험이 아이의 언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TV 등 미디어를 통한 언어교육은 언어능력이나 이해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기들의 언어중추는 미디어의 언어 자극에는 잘 흥분되지 않습니다. 아기는 실제 사람과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할 때, 누군가가 자기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나 아기는 엄마가 걸어주는 말을 특히나 좋아합니다. 엄마는 아기에게 말을 걸 때 짧은 문장을, 높은 톤으로, 천천히, 또박또박, 리듬을 타듯 음의 높낮이에 변화를 주면서 반복합니다. 이런 '아기 말투'가 뉴런의 수상돌기와 신경회로를 자극하여 좌뇌의 언어중추를 성장시키며 언어 습득에 용이하도록 신경회로를 강화시킵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해도, 짧은 문장부터 부모가 직접 말을 걸어주며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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