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이란
조리원에서 집으로 아기를 데리고 처음 오면 당황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히나 보들보들하고 연약한 아기 두피에 노란 딱지가 뒤덮여 있는 것을 본다면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신생아 두피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아봅니다. 신생아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얼굴, 귀, 목 등에 흔히 발생하며 기름진 각질과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피 이외에도 눈썹, 코, 입술 주위나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해있는 부위에 잘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는 보통 생후 첫 주부터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가 사라집니다. 이는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의 변화가 피지선에 영향을 주어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피부가 일어나 붉게 변하는 것이라 합니다. 노란 진물이 나거나 진물이 굳어서 딱지처럼 보입니다. 이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각질이 쌓이면서 표피가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각질이 일어난다면 각질을 뜯지 않도록 하고 가려워도 되도록 억지로 제거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로 생후 2주에서 6개월 사이의 아기에게 잘 발생되며 피부 면역력이 발달되는 돌 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임신한 엄마의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지선에 영향을 주어 피지가 과다분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지방이 산화되며 발생한 피부 자극이 염증을 일으키며 지루성 피부염으로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태열이 많은 아가들은 열이 올랐다가 내리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목욕물이 뜨겁거나 집안 온도가 잘 맞지 않아서 생기기도 합니다. 아기마다 피부 속 피지선의 크기나 활동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염의 정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치료와 관리 방법
두피에 생긴 딱지는 목욕하기 15~20분 전에 호호바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등을 발라 불린 후 아기용 샴푸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가재 손수건을 이용하여 제거해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물로만 씻기기 때문에 머릿속 기름기를 쉽게 제거하지 못해 지루성피부염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는다면 굳이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매일 샴푸를 하는 경우 오히려 두피가 건조해져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매일 물로 머리는 감되 샴푸는 2~3일에 한 번씩 사용해줍니다. 머리를 다 감긴 후에는 부드러운 빗으로 머리를 빗어줍니다. 이때 일어난 각질을 제거한 후에 전용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몸에 생긴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집안 내 습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가 50~60%가 되도록 적절하게 유지해주세요. 집안 온도는 22~24도가 적당합니다. 평소에 건조하지 않게 보습에도 잘 신경을 써주세요. 또한 너무 더워 땀이 나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아기가 피부를 긁지 않도록 손싸개를 하고 손톱관리도 2~3일에 한 번씩 꼭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집에서 관리를 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를 방문하여 적절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억지로 뜯어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제거 과정에서 2차 감염이 일어나거나 피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태지는 관리해야 할까?
신생아 태지는 태아의 피부의 상피세포의 탈락과, 피지선으로부터의 분비물의 혼합물입니다. 태아의 표면을 덮고 있는 것으로 양수의 침식을 방지하고 또한 분만시 태아가 산도를 통과할 시의 저항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자궁 내 양수로부터 태아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몸 전체적으로 뒤덮여 있긴 하지만 특히나 머리, 얼굴, 관절 부위 등 접히는 곳에 많이 있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미숙합니다. 그렇기에 성인이 억지로 태지를 떼어내려고 하면 성인 피부의 균에 쉽게 노출되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얼굴은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매일 목욕을 시킨다면 1~2개월 후에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됩니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도록 태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며 양이 많다면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분 크림 등으로 보습을 해주세요.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이나 면수건 등으로 쓸어 담듯 살살 제거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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